울산대학교 | 화학공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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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실습

현장실습

2014 하계 현장실습 (SKC EVONIK)
작성자 이** 작성일 2014-09-26 조회수 1201

성명

이장원

학번

20092424

학년

3학년

실습회사

SKC Evonik

Peroxide Korea

실습기간

2014.7.14 ~ 2014.8.8.

    

·왜 현장실습을 가고 했나?

현장실습을 시작하기에 앞서 프로페셔널들의 세계를 느껴보자라는 목표를 만들어보았습니다. 4주간의 기간 동안 기술적인 부분, 혹은 기타 실무를 배워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프로페셔널들의 직업윤리, 자신의 직업에 대해 느끼는 자부심, 그리고 개인 인성을 바탕으로 만들어가는 인간관계 등을 현장에서 보고, 느끼고 학업으로 돌아가는 것도 제가 배워가기 원했던 중요한 것들이었습니다.

 

·현장실습을 통해 무엇을 배웠나?

1주차 : 관리부

- 제품 출하

- Instrument Raw Material 구매와 관련된 교육 진행.

2주차 : 기술부

- 과산화수소 생산 Process 교육

- 안전교육

- 실험실 품질관리 교육

3주차 : 생산부

- Morning / Evening 교대근무 실시

4주차

- 실습 Review

- 개별 Presentation 준비

- 수료식 및 개별 Presentation자료 발표

현장실습 4주동안 관리부, 기술부, 생산부 등 각 부서로 한 주씩 배치되어 해당 부서의 업무를 보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각 부서에서 관리하는 현장 내의 설비를 직원분과 함께 견학하는 등 교육과 실습을 동시에 실시하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생산부에 배치되었을 때에는 다른 현장실습 기업에서는 실시하지 않는 Morning / Evening 교대근무에 투입되어 생산에 대한 현장에서의 이해 및 경험을 키우는 데에 집중 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실습을 통해 배움으로써 무엇을 느끼게 되었나?

무엇보다도 이번 현장실습을 통하여 가장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것은 앞으로 제가 일할 곳이 어떤 곳인지, 어떤 분위기일 것인지 알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할 것인가에 대해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었으며, 한 번 더 저의 진로를 정하는 데에 있어서 좀 더 구체적으로 고민을 할 수 있게 해준 기간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현장학습으로 인하여 진정한 프로페셔널들의 세계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학교라는 사회인의 준비과정, 프로페셔널로서 거듭자기 위한 준비를 하는 곳에서는 경험하지 못하였습니다. 여태까지 아마추어라는 신분으로 아마추어의 세계만 경험해왔던 저에게는 이번 현장실습을 통하여 프로페셔널이 되기 위해 제가 어떤 목표를 가지고 도전해야 할지 알 수 있게 되었고, 프로페셔널이 된 후에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가에 대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현장학습에서 보고, 배우고, 느낀 것들을 토대로 취업은 물론이고, 제가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도 언제나 기억하며 제 삶의 자양분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저의 삶과 위치에만 한정되어 목표를 삼지 않고 더 넓은 영역에서의 삶을 영위하고, 목표를 설정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후배에게 한마디

현장실습을 신청해 보기도 전에 여러가지 생각으로 시도조차 해보지 못하고, 학창시절 중 단 한 번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물론 현장실습 전에 생각했던 여러가지 일들이 그대로 실습 기간 중에 실습생들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무슨 일이든 못해 낼 것이 없고, 무슨 일이던지 자기 자신의 역량으로 충분히 자신있게 해결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습니다. 평소의 삶속에서도 사소한 걱정으로 인해 큰 후회를 남기는 일이 적잖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들을 극복하는 데에는 엄청난 용기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약간의 자신감 Upgrade만 한다면 충분이 누구나 극복 해 낼 수 있습니다.

현장실습을 다녀온 많은 학생들이 자신은 실습 기간 동안 그다지 많은 것은 배우지 못했다고 말하곤 합니다. 실제로 회사의 실습 커리큘럼의 문제로 그런 일이 발생하였는지는 모르지만 저의 생각으로는 실습생이 현장실습기간동안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의지를 가지고 매달린다면 상상한 것 이상의 배움을 얻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이번 현장실습동안 적극적인 자세로 직원분들에게 매달리고 배운 결과 많은 것들을 머릿속에 담아오고, 몸에 익힐 수 있었기 때문에 현장실습을 계획하는 후배분들에게는 현장실습이 생각보다 훨씬 유익한 것이라는 하나의 '증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후배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에 한 마디 답해보려 합니다. 회사에서 별도로 지급하는 실습비는 모든 회사에 동일한 것은 아닙니다. 열심히 실습하고 나서 만족할 만한 실습비를 지급받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저는 돈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것이기 때문에 전혀 신경쓸 부분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출퇴근 방법은 회사 통근 버스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직원분의 차량을 동승하거나 조금의 발품을 파는 방법밖에 없음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