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 화학공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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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실습

현장실습

2014 하계 현장실습(삼성BP화학)
작성자 이** 작성일 2014-09-26 조회수 1142

성명

이윤화

학번

20092423

학년

4

실습회사

삼성BP화학

실습기간

2014.07.14.~2014.08.08

·왜 현장실습을 가고 했나?

제가 처음 현장실습을 지원했던 이유는 여러 번 입사지원을 해보면서 짧게라도 현장 경험이 없다는 점이 저의 부족한 점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알고 있는 지식이 있더라도 그를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현장의 분위기는 어떠한지 등은 실제로 겪어보아야만 알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장실습을 통해 무엇을 배웠나?

현장 실습 기간 동안 크게 Utility Process, 엔지니어 공정 기초 교육, KOSHA guide에 대해 학습을 했습니다. 삼성BP화학의 생산품인 초산, 수소, VAM의 process에 대해서도 교육을 받았지만, 특히, 어떤 공장에라도 꼭 필요하고, 중요한 utility process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을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교육 전반적으로, 화공 엔지니어로서 어떤 기업에 가더라도 모두 적용될 수 있는 실무적 지식들을 가르쳐주셔서 특히 더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엔지니어 공정 교육을 통해서는 열전달, 열역학, 유체역학 등 화학공학의 기초 과목들의 전공 지식을 정리할 수 있었고, 실제로 이 이론들이 적용되는 사례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troubleshooting과 같은 경우는 실제로 기술 엔지니어들이 근무하며, 원인을 찾아내고 해결해야 하는 업무와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좀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또한, KOSHA guide의 경우, 최근과 같이 안전이 특히 더 주목받고 주요시 되는 시대에 엔지니어가 필수로 알아야하는 것으로, 삼성BP화학의 엔지니어분들도 실제로 매일 이를 공부하고 계셨습니다. 이 KOSHA guide의 내용을 잘 숙지해야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기존 process를 정비할 때에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현장실습을 통해 배움으로써 무엇을 느끼게 되었나?

실습기간동안 전공지식을 어떻게 활용하여 실제 업무를 진행하는지, 그 외에 안전관리 등의 실무 등은 어떠한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입사지원서를 쓸 때 어려웠던 점 중 하나가 5년, 10년, 15년 후의 포부에 대해서 쓰는 것이었습니다. 여러 번 지원서를 쓰면서 나름의 노하우도 생겼지만, 4주간 가까이서 보면서 배웠던 것들은 훨씬 더 도움이 되었습니다. 각 직급별로 어떤 업무들을 진행하는지를 실제로 보면서, 제 나름대로 제가 입사 후에 어떤 책임을 가지고 어떤 업무를 진행할지에 대해서도 그려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부분도 있었기에 기억에도 남았고, 안전에 대해서도 특히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매 학습 시간마다, 제가 지금 배우는 것이 실제 취업을 하고, 취업을 한 후 엔지니어로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면서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이전에는 화공 엔지니어의 업무에 대해 막연한 생각이 있었다면, 현재는 그 업무를 좀 더 실질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학생들이 장차 기술 엔지니어로서 어떤 기업에 가더라도 자신들의 역량을 모두 발휘할 수 있도록 총괄적인 교육을 해주셔서 더욱 배워가는 것이 많았던 시간이었습니다.

 

·후배에게 한마디

막연히 학점을 위한 현장 실습이 아니라 본인이 실습기간 동안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 이 실습 경험을 살려 장차 취업 준비 때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확실히 생각한 다음 실습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의미없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앉아있기 보다는 본인에게 주어지는 과제나 학습물들을 공부하면서 이것이 어떤 의미인지, 내가 배웠던 것과는 어떤 연관성을 가지는 지 또한 면밀히 생각하면서 학습하는 것이 실제로 본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궁금증이 있다면 기회가 생길 때마다 적극적으로 여쭤보는 것 또한 좋은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엔지니어분들이 근무하실 때 방해는 되어서는 안되지만, 본인이 평소 궁금했던 것이나 실습 기간 동안 공부하며 생긴 의문들을 정리해놓은 다음 기회가 생길 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여쭤본다면 엔지니어분들께서도 기꺼이 답변을 해주셨고, 이는 본인에게도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특히, 4학년인 학생들이라면 본인이 가고 싶은 직무나 산업분야에 대해서 이미 정해놓았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현장실습 시 본인의 목적과 태도를 분명히 하고 적극적으로 임한다면 나중에 자소서를 쓰거나 면접 때, 남들 다 쓰는 흔한 내용이 아닌 자신만의 이야기로 차별화 할 수 있는 기회 또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