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 화학공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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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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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하계 현장실습(한국 BASF)
작성자 이** 작성일 2014-09-26 조회수 976

성명

이혜원

학번

20112444

학년

4

실습회사

한국 BASF

실습기간

2014.7.14 ~ 2014.8.8

   

·왜 현장실습을 가고자 했나?

4학년 여름방학이 다가오기 전까지 나는 나의 진로에 대해 갈피를 잡지 못했던 상황이였다. 그리고 오히려 4학년이여서 방학을 더 알차게 보내지 못할거란 생각에 현장실습을 지원하게 되었다. 그리고 취업준비를 앞둔 상태에서 내가 나아가게 될 화공 엔지니어분들께서 하는 일 간접적으로 체험해보고 싶었고, 책으로 보기만 했던 공장의 장치들과 운영되는 방식을 눈으로 직접 보고싶었다. 또 내 또래들만 있던 학교생활이 아닌 다양한 연령대가 있는 사회생활을 조금이라도 느껴보고 싶었다.

·현장실습을 통해 무엇을 배웠나?

본격적인 취업준비에 앞서 사회생활의 분위기와 내가 나아가게 될 석유회사의 일을 알고 싶어 현장실습을 신청했다. 내가 지원한 곳은 독일계 회사인 한국 BASF4학년 과목 중 안전실무 때 바스프의 안료공장 공장장님의 강의를 듣고 관심이 갔던 회사였다. 나는 전공과 관련한 폴리올 생산부서에 관한 교육을 받았는데 처음엔 헷갈리는 부분이 많았지만 2학년때 배운 유기화학과 관련된 내용이 많이 나와 전공을 떠올리면서 화학회사에서 생산되는 석유제품에 적용시킬 수 있었다. 내가 간 부서와 관련된 내용을 주로 배웠지만 이외에도 내가 엔지니어가 된다면 자주 접하게 될 PNID(Piping&Instrument Daigram)와 화학 회사에선 필수적으로 갖고 있어야 할 MSDS(Material Safety Data Sheet,물질안전보건자료)에 관한 내용도 배웠다. 그리고 공장을 견학하면서 책으로만 보아왔던 공장의 장치나 규모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현장실습을 통해 배움으로써 무엇을 느끼게 되었나?

책으로만 배웠던 전공들을 적용시켜보는 기회가 되었고 공장을 견학하면서 어떠한 방식으로 돌아가고 운영되는지 눈으로 직접 보니 그때는 와 닿지 않았던 내용들이 제대로 와 닿게 되었던 기회가 되었다.

이렇게 내가 화학공학도로서 도움이 많이 될 부분뿐만이 아니라 회사생활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각자 일에 최선을 다하며 일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내가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 이렇게 내가 해야 할 일에 대한 책임감을 배울 수 있었고, 또한 부서 분들을 보면서 사회생활에서의 인간관계도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부서 분들은 나를 화학공학도의 후배로써, 예비 사회인으로써 배려해주셔서 실습을 하면서 고마움과 배려 심을 배울 수 있었다.

 

·후배에게 한마디

많은 후배 분들이 3학년을 거쳐 가면서 저와 비슷한 진로고민을 하셨을 겁니다. 물론 선배들의 경험을 듣는 것도 좋지만 직접 이렇게 회사에 가서 경험을 해보는 것만큼 좋은 경험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4주동안 회사에 다녀보면서 사회생활도 해보고 전공도 다시 되새겨보고 또한 학점도 주어지니 방학때 실습만큼 좋은 경험은 없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슬슬 취업에 대한 준비는 해야 하고 내가 어디로 나아가야할지 모를 때 이렇게 엔지니어분들이 하는 일들을 보면서 이 길이 나에게 맞는지 아님 화공학도로서 다른 길을 찾아보는 것이 나을지 또 아니면 내가 지금 이위치에서 얼마나 더 노력해야하는지 이번 실습을 통해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 4학년 때 실습을 갔지만 3학년 때 먼저 갔던 동기들과 저를 비교해보면 3학년 때 실습 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4학년땐 취업에 대한 부담감에 제대로 회사를 경험해볼 수 없었지만 3학년 땐 정말 회사에 대한 경험이란 기분으로 훨씬 더 제대로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실습을 직접 다녀오기 전엔 마냥 선택적인 과정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번 여름방학 때 이렇게 다녀와보니 후배 분들에겐 선택적인 것이 아니라 필수적으로 다녀왔으면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