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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하계 현장실습(대한유화) 김선우
작성자 김** 작성일 2014-09-27 조회수 2269

 

성명

김선우

학번

20091286

학년

4

실습회사

대한유화

실습기간

2014.7.14.~8.8

    

·왜 현장실습을 가려고 했나?

제가 하계 현장실습을 신청하게 된 이유는 취업하기 전 마지막으로 제가 준비할 수 있는 마지막 스펙이라고 생각해서입니다. 취업에 있어서 무엇보다 학점과 TOEIC, TOEIC SPEAKING, 자격증이 중요하지만 직접 현장에서 실무적인 부분들을 경험한다는 것은 같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제가 돋보일 수 있는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남들보다 먼저 현장에서 직접 경험 해봄으로서 제가 나중에 취업을 해서 빠르게 구성원들 사이에서 적응하고, 업무에 있어서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하계 현장실습은 제게 놓칠 수 없는 기회라고 생각하였고, 제가 학교 수업시간에 배운 전공들이 실제 현장에서는 어떻게 사용되고 응용되어 지는지, 또 지금 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직접 피부로 느끼고 싶어서 현장실습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현장실습을 통해 무엇을 배웠나?

저는 대한유화공업 이라는 회사에서 한 달간 근무하였습니다. 처음 대한유화라는 회사에 배정 되었을 때는 평소 자주 들어봤던 회사가 아니였기 때문에 많이 낯설기도 하였고 어떤 제품을 생산하고 어떤 공정을 사용하는 회사일까?”라는 호기심에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미리 어떤 일을 하는 회사인지 찾아보니 NCC공장으로 에틸렌, 프로필렌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회사였습니다.

처음 회사에 출근하여 간단한 안전교육과 부서 배정을 받았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올레핀 생산부에 배정을 받아 2주씩 나누어 에틸렌1(Hot), 에틸렌2(Cold)에서 근무하였습니다. 에틸렌 1팀의 주된 공정은 납사를 가지고 크래킹하여 수소부터 C1~9까지 생산하는 부서였는데 직접 크래킹하는 타워도 가보고 타워 내부의 coil의 온도를 직접 측정해보기도 하며 실제 공정에서 사용되는 장치들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었고 P&ID를 보는 법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에틸렌2팀은 1팀과 달리 1팀에서 보내진 Charge gas를 가지고 저온에서 분류하는 것이 주된 공정 이였습니다. 2팀에서는 현장에 계신 오퍼레이터 분들과 엔지니어 분들과 함께 로깅도 해보고 valve도 열어보면서 현장을 좀 더 이해 할 수 있는 시간 이였던 것 같습니다.

또한 CCR에서 공정이 어떻게 구성되어있고 각각의 Steam이나 Liquid가 어떻게 흘러가고 어떻게 조절되는지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번의 회식을 통해서 어떻게 사회생활을 하며, 나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과 직급이 높으신 분들을 대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와 사회생활을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조언도 아낌없이 해주셔서 제가 꼭 이 회사에 입사하지 안더라도 제가 입사하는 회사에서도 잘 적응 할 수 있는 경험을 했던 것 같아 정말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실습을 통해 배움으로써 무엇을 느끼게 되었나?

이번 현장실습을 다녀오고 나서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교육과는 다르게 실제 현장에서 학교에서 배웠던 이론들이 어떻게 응용이 되어 사용되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교육과는 다르게 실제 현장에서 학교에서 배웠던 이론들이 어떻게 응용이 되어 사용되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전공 수업 중 물질전달과 열전달 그리고 줄-톰슨 원리가 한 달 동안 있으면서 많이 사용되는 것을 보고 전공지식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회사에서 사용되는 지식들이 100%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아닌 입사해서 새로운 내용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을 보고 전공 지식이 탄탄하게 갖춰져야 만이 입사해서 새로운 내용을 배울 때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자신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능숙하게 처리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그 회사를 구성하는 구성원들과 어떻게 어울리며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것이 업무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후배에게 한마디

3,4학년 여름방학은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매우 귀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점, 어학점수, 자격증도 취업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지만, 학교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가지고 직접현장에서 경험하는 것도 다른 스펙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울산대학교 화학공학부에서 운영 하고 있는 현장실습이라는 과목은 다른 지역의 학교에서 할 수 없는 울산이라는 지역의 특수성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현장실습을 통해서 내가 부족한 부분과 보충해야 할 부분을 찾는 것은 앞으로의 취업 준비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 하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