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 화학공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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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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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하계 현장실습(스타이론 코리아) -박지훈
작성자 송** 작성일 2014-09-26 조회수 1507

 

성명

박지훈

학번

20102441

학년

3학년

실습회사

스타이론코리아

실습기간

2014.07.14. ~ 08.08.

    

·왜 현장실습을 가고자 했나?

저는 이번 현장실습을 통해서 우리가 배우는 학과수업의 이론들이 실제 공정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사용되는지, 어떠한 과목들이 실제 공정에서 중요하게 사용되는지 또 내가 그동안 막연히 상상만 해왔던 회사 생활을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직접적으로 체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현장실습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현장실습을 통해 무엇을 배웠나?

제가 현장실습 기간 중 배웠던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안전’입니다. 제가 실습을 나갔던 스타이론 코리아에서는 생산량, 품질보다도 더 우선시 되는 것이 바로 안전이었습니다. 이 공장을 건립하는 단계부터 안전이 고려되었다는 것을 현장견학을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공장 곳곳에 설치된 아이샤워기, 각각 두 개씩 설치된 계기들, 유출사고가 발생했을 때 긴급하게 유출된 물질을 저장 할 수 있는 저장시설 등 국내 기업에서 잘 볼 수 없는 세세한 부분까지 매우 잘 갖추어 져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이론과 실제공정의 연관성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복학 후 2학년 2학기와, 3학년 1학기를 수강하면서 강의를 듣고 이해가 되지 않던 부분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공정제어에 쓰이는 공정을 컨트롤하는 방법이나 산업미생물학에서 배웠던 미생물배양, 물질전달에서 기체흡수타워에서 어떠한 공정을 통해서 기체에 미 반응물질들이 흡수되는지에 대해서 이론으로만 공부해왔지만 실제로 잘 가슴에 와 닿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현장실습을 계획하게 된 가장 큰 목적 또한 우리가 배우는 이론이 실제 공정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보고 싶다는 생각에서부터 비롯되었기 때문에 스타이론코리아에서 실제 공정을 보며 익힌 것들은 저의 현장실습의 목적에 부합했습니다.

생산부에서는 공정을 컨트롤 하는 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고 공무부에서는 실제로 기체흡수 타워안의 tray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떻게 미 반응물질이 기체를 통해서 흡수가 되는지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2주차 교육이었던 실험실 또한 산업미생물학에서 배웠던 이론의 상당부분이 쓰인다는 것 또한 알 수 있었습니다.

 

 

·현장실습을 통해 배움으로써 무엇을 느끼게 되었나?

현장실습을 다녀온 후 앞으로 배워야 할 폐수처리나 분리정제 같은 과목을 왜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취업에 대한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던 저에게 실습을 통해 저 스스로를 채찍질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미리미리 준비하지 않고 4학년 1학기가 돼서 부랴부랴 준비를 하면 취업을 못 하겠다‘라고 강하게 느꼈습니다.

 

·후배에게 한마디

제가 현장실습을 가기 전 몇몇 선배들은 현장실습을 추천하지 않는 선배들도 있었기에 마지막까지 현장실습을 나가기 전에 저의 생각은 물음표였습니다. 하지만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제 생각은 물음표에서 느낌표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후배들이 현장실습에 필요성에 대해 물어온다면 저는 과감하게 현장실습은 꼭 필요하다라고 말해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