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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현장실습을 가고 했나?
저는 이번 현장실습을 가게 된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는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 등이 실제 공장에서는 어떻게 쓰여 질까?’ 하는 궁금증 때문이었습니다. 3학년이 되고나서부터 진로에 대한 고민은 많아졌지만, 실제 학교에서는 이론위주로 학습을 하기 때문에 마음에 와 닿지 않아서 학과공부에 조금은 흥미가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현장실습이라는 학과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저의 고민의 해결책이 될 것 같았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실제 사회생활을 제 눈으로 직접 보고 경험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여태껏 이렇다 할 아르바이트 경험도 없는 저는 학교가 아닌 실제 회사의 구성원으로서의 생활도 궁금했고 그것들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많을 것을 느끼고 배울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현장실습을 통해 무엇을 배웠나?
저는 롯데케미칼에서 현장실습을 하였습니다. 실습을 시작한 첫 주는 우선 롯데케미칼 내에 있는 여러 부서들을 돌면서 회사의 전반적인 시스템과 회사의 운영체계, 주요 상품 등을 배웠습니다. 2주차부터는 mixed xylene으로부터 xylene을 생산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생산1팀에 소속되어 분별증류 시스템, rotary valve등에 대해서 자세히 배웠습니다. 실습은 엔지니어 분들이 저희에게 이론수업을 하고나서 직접 현장을 가서 눈으로 직접보고 다시 설명을 들으면서 이해를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이론으로 배운 것들을 바로 현장을 통해 확인하니 이해도 훨씬 빨랐고 화학공학도로서의 자부심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장실습에서 배운 것은 이론적인 것이 다가 아니었습니다. 회사의 사원들 팀장님들 심지어 공장장님까지 저희 실습생에게 진심이 담긴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회사 사원들은 저희에게 현실적인 조언들과 도움을 주셨고 팀장님은 면접 때 필요한 자질에 대한 조언 등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정말 이번 현장실습을 통해 제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을 배워가는 것 같습니다.
·현장실습을 통해 배움으로써 무엇을 느끼게 되었나?
사실 저는 현장실습을 가기 전 까지만 하더라도 화학공학도로서의 약간의 고민과 회의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현장실습을 다녀오고 나서 그러한 생각은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현장에 계신 분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통해 저의 상태가 지금 어떤지, 그리고 현재 석유화학분야의 상태는 어떤지를 듣고 저의 목표를 재수정 할 수 있게 되었고 실제 공장에서 경험을 해보고 제 눈으로 직접 공정들을 보니 화학공학도로서 자부심도 생겼습니다. 이제는 내가 가야할 길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 있게 되었고 이러한 확신을 바탕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꼭 제가 생각하는 미래에 도달 하고 싶습니다.
·후배에게 한마디
저는 결과적으로 현장실습을 아주 잘 했다는 생각이 들고 저와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학우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미래에 대해서 확신이 없거나 아니면 현장을 직접 경험해 보고 싶으신 후배님에게는 분명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이번 현장실습을 통해 다시 목표설정을 하였고 앞으로 남은 대학생활 최선을 다해 목표실현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후배님들도 현장실습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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