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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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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하계 현장실습 (SKC 에보닉)
작성자 송** 작성일 2014-09-26 조회수 2280

성명

송현민

학번

20114207

학년

4학년

실습회사

SKC 에보닉 페록사이드 코리아

실습기간

2014.07.14. ~ 2014.08.08

 

·왜 현장실습을 가고 했나?

여러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는 많습니다. 그리고 일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실습은 졸업을 하기 전에 직접 회사에서 체험을 할 수 있는, 사회를 접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기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장실습에 가기 전 지식보다는 환경을 먼저 배우고 싶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공장은 어떤지 공장에서 안전이 왜 중요한지, 얼마나 위험한 곳인지 책으로는 쉽게 알 수 없었는데 그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고 겪어보지 못하면 알 수 없기 때문에 경험이라는 큰 자산을 얻고 싶기에 현장실습을 갔고, 제가 소박하게 꿈꾸었던 환경을 배우겠다는 목표는 물론, 지식과 모든 면에서 성공적이었습니다.

 

·현장실습을 통해 무엇을 배웠나?

우선 안전이 제일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회사에 들어가면 무조건 안전화를 신고 다녀야했고 공장으로 갈 때는 안전모와 보안경, 필요에 따라 고글도 써야했습니다. 공장 곳곳에는 옷에 chemical이 튀거나 눈에 들어갔을 경우 빠른 처치를 위한 시설들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보았고 정비를 할 때는 위험TAG를 꼭 부착해야 한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저는 모든 부서에서 지도해주셔서 모든 부서를 경험해보았습니다. 과수를 생산하는 공장이어서 과수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었고 회사에 있는 것들을 중심으로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들을 한 번 더 되새겨 보는 시간도 되었습니다. 여러 반응기가 있었는데 그 반응기 하나하나의 원리를 쉽게 배울 수 있었고 공정에 사용되는 촉매도 직접보고 원료도 직접 보았습니다. 교대근무 중에는 직원 분들을 따라다니면서 여러 가지를 배웠는데 기술적인 것도 물론 많이 배웠지만 그 모습을 보고 책임감을 배울 수 있었고, 외국계회사에 간만큼 외국어의 중요성도 피부에 와 닿았습니다.

 

·현장실습을 통해 배움으로써 무엇을 느끼게 되었나?

성공적인 실습이었고 갈팡질팡하던 저에게 좋은 기회였고 기억하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운 값진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힘들겠다는 걱정은 잠시, 편안하고 즐겁게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다른 회사로 간 실습생들과는 비교도 못 할 정도로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제대로 된 현장실습을 했고 그 기억들을 되돌아보고 지금의 내 모습을 보면 한 걸음 두 걸음 앞으로 나아가 있는 저를 볼 수 있었습니다. 기술적인 내용을 배울 때 느꼈던 점은 전공과목을 버릴 것이 전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간단한 산화환원반응부터 여러 instrument들이 교육에서 언급되는 것을 보고 사소한 하나하나가 모두 저에게 도움 되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더욱 전공에 애착이 생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현장실습에 온다면 전공에 대한 내용, 공장에 대한 내용 등 딱딱한 과정뿐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저의 오산이었습니다. 전공과 공장에 대한 내용도 물론 배웠지만 앞으로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사람을 만날 때와 제가 공부할 때 등 하나하나 세세한 내용도 놓쳐서는 안 될 이야기들이 많았고 정말 좋은 경험이자 추억이 하나 생긴 것 같아 기쁩니다.

 

·후배에게 한마디

현장을 직접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현장실습을 하면서 다른 공부에는 완벽히 몰두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경험보다 더 큰 자산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현장실습을 가도 좋다고 생각하고, 방학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따라 현장실습을 선택해야할 것 같습니다.